넌 여기 있어.
여기서 왜 얼쩡되는거야?
어... 어...
시간 좀 있으세요?
뭐허러 왔어?
아빠!
죠이. 차 안에 있거라.
그냥 이야기 좀 하려구요.
좋아.
그러지.
펄.
여기까지 따라들어오다니
여보. 애한테 아이스 티나 한 잔 줄래?
금방 끝내고 오마.
낯이 익은데...
TV쇼에 나왔던 그분이오?
예. 저 맞아요.
거기서 살아나오다니
한 때는 TV가 온통
이젠 TV가 압장서서
요상한 사업이지.
작년에 암 선고 받은 후,
주주총회 때문에
거기서 내가 말했어.
당신 사장이 나보고 뭐라는지 알아?
병을 전해듣게되어 유감이라더군.
하지만 지난 병적 기록에 대해서는
아는 바가 없기 때문에...
더이상 드릴 말씀이 없다더군.
그리곤 내가 지들을 위해 한 것이...
아무것도 없다는 듯 행동하는 거야.
물론 돈이야 받았지.
하지만 그건 광고 찍은
그래서 말보로는 피지도 않았어.
쿨만 폈지.
좋은 사람같은데...
왜 그런 놈들 및에서 일하나?
이 일에 능숙하니까요.
지금까지 해본 일 중에
세상에.
나도 배트콩하나는 잘 잡아.
하지만 그걸 직업으로 하지는 않아.
그냥 자신의 저당을
아빠가 항상 널 데리고 다니시니?
아니오. 전 엄마랑 살아요.
아빠가 여긴 무슨일로 왔다던?
아줌마 남편이 말보로 맨이셨대요.
맞어.
여보세요.
응. 잠시만 기다려.
더 먹고 싶으면
약병 채우고 있었어...
그래서 얌전히 입다물고
서류가방에 든게 그건가?
예. 우선은요.
아니네요.
정확히 말씀하신 대롭니다.
날 돈으로 살 수 있을 것 같나?
매수가 아닙니다.
세금도 다 처리된 돈입니다.
편하실대로 쓰시면 됩니다.
본 취지는 그러니까...
양심상 망발을 못하게 하자는 거죠.
알았지?
손님이 왔어.
용기가 가상하네요.
운이 좋군.
담배 일색이더니만...
마녀 사냥에 나섰죠.
동부지방에 갔었지.
당장 담배 광고를 중단하라고.
대가로 받은거야.
이 일을 제일 잘 하는 것 같아서요.
이보게.
해결하는 마음으로 사는 거지.
이젠 아니지.
냉장고에서 꺼내 먹거라.
있으란 말 전하러 왔나?
성의 표시입니다.